아무튼 떡볶이 とにかくトッポギ
NADA読書会で読んでいる本、「とにかくトッポギ」からです。
나다 독서회에서 읽고 있는 책인 ‘아무튼 떡볶이’의 한 부분입니다.
“요조 씨는 어떤 떡볶이를 좋아하세요?”
“다 좋아해요!”
다 좋아한다는 말의 평화로움은 지루하다. 다 좋아한다는 말은 그 빈틈 없는 선의에도 불구하고 듣는 사람을 자주 짜증나게 한다. 또한 다 좋아한다는 말은 하나하나 대조하고 비교해가며 기어이 베스트를 가려내는 일이 사실은 귀찮다는 속내가 은은하게 드러나는 제법 게으른 말이기도 하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오만 없는 좋아함에 그닥 불만은 가지지 않기로 했다.
“ヨゾさんは、どんなトッポギがお好きですか?”
“なんでも好きですよ!”
なんでも好き、という言葉の平和な感じはうんざりと思わせる。なんでも好き、という言葉はその十分な善意にもかかわらず、それを聞く人をイライラさせる。また、なんでも好き、という言葉は、一個一個対照し比較しながらついにはベストを決めることって、実は面倒臭いという本音がかすかに現れる、結構怠けた言葉でもある。
それでも私は、この傲慢ではない「好きだと思う心」にあまり不満を持たないことにした。